탐폰 사용법의 모든 것 (feat.템포)
글 작성자: 빌하임

 

탐폰 사용법 설명 - (feat.템포 리뷰)

 

 

안녕하세요. 이 글은 탐폰 사용법을 다룹니다. 시중에 해피문데이, 나트라케어 등등 많은 탐폰 브랜드가 있지만, 접근성을 위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약국 탐폰인 동아제약의 템포를 리뷰하겠습니다. 스카치테이프의 명칭처럼 탐폰을 템포로 알고 계신 분도 있을 정도거든요.

 

예전에는 질 안에 넣어야 한다는 두려움 등의 이유로 탐폰이 많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탐폰에 대한 인식이 그나마 나아진 것은 최근의 일 입니다. 물놀이, 야외활동, 격렬한 운동 등에서 편하다는 이유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어쨌든 탐폰은 다양한 상황에서 "뜻밖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처음 요령이 없을때는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것이 많지만, 몇 번 사용하다보면 왜 탐폰을 쓰는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템포 탐폰 구성 및 어플리케이터 설명

 

동아제약 템포 레귤러 10개입, 가격 4000원 약국 구매 

 

템포 후면 사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약국에서 4000원에 구입하였고요, 종류는 ‘양이 많은 날’, ‘양이 보통인 날’ 두 개가 있었는데 보통인 날로 구매하였습니다.

 

(좌) 템포 탐폰 언박싱 (우) 템포 낱개 제품 포장 상태

 

상자를 뜯어보면 제품은 봉지안에 깔끔하게 낱개로 밀봉되있어 위생상의 우려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티커로만 부착된 생리대보단 더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품은 총 10개가 들어있으니, 개당 400원 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탐폰 어플리케이터 부분 설명

사진은 플라스틱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는 탐폰의 구성요소입니다. 템포의 어플리케이터는 상단부 손잡이 하단부 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미끈한 재질로 만들어져 익숙해지면 삽입도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 불투명한 어플리케이터 안에 흡수체가 들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템포 탐폰 확대사진

붙투명한 어플리케이터 윗부분에 들어 있는 하얀 솜 뭉치가 바로 흡수체입니다.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서 이 흡수체를 질 속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빨아들이는 원리입니다. 즉 어플리케이터는 일회용인 것이죠. 밑에 있는 실은 사용 후 잡아당겨 흡수체를 제거 할 때 사용됩니다.

 

 

#탐폰 사용법 (어플리케이터 기준)

 

위에서 탐폰이 무엇인지 알게되셨으니 이제 탐폰 사용법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접 보여드릴 수 없는 경우 템포 설명서로 대체합니다.

 

1. 어플리케이터를 주사기를 잡는 방법과 같이

잡아서 탐폰 삽입을 준비해주세요.

 

2.허리를 약간 숙여 삽입하기 편한 자세를 잡고, 

질안에 어플리케이터를 손잡이 부분 전

즉 외통까지 삽입해주세요.

출처 : 템포 레귤러 사용설명서

 

3. 어플리케이터 뒷부분을 쭉 눌러

수체를 질 안에 삽입해 주세요.

꼭! 꼭! 실이 제대로 나와있는지 확인!!

 

탐폰은 아래처럼 눌러서 넣는 구조입니다.

 

※ 넣으신 뒤 통증, 이물감이 느껴지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거에요!

새 제품으로 다시 끝까지 밀어넣어주세요.

아무리 최대로 눌러도 인체구조상

자궁까지 닿지도 않아요.

탐폰을 끝까지 밀어넣었을 때

 

4. 사용한 탐폰을 질에서 조심스럽게 빼주세요.

처음에는 굴 낳는 것 같은 거부감이 있으나,

나중되면 이 느낌으로 교체를 알게되요.

 

※ 뺄때 쓰라리다면?

아직 생리혈을 충분히 흡수하지 않은 것

탐폰 빼는 법 (출처 : 템포 설명서)

 

탐폰 교체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 양이 많은 날엔 하루 4~5번, 적은 날엔 2~4번 정도 갈아줍니다, 또한 적정 사용 시간은 5시간 정도이며, 최장 8시간까지 착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이렇게 오래두면 탐폰은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는 아래 실험에서 공개합니다.

 

 

#탐폰 흡수량 실험

 

탐폰 교체를 깜빡잊었을 경우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까? 이런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탐폰 사용법과 관련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흡수량은 템포 레귤러(양이 보통인 날)의 경우 5g~9g, 주니어(라이트)는 약 6g 미만, 수퍼는 9~12g, 수퍼 플러스는 12~18g 울트라는 18g 이상입니다.

 

1. 먼저 비커에 100ml의 물을 준비했습니다.

탐폰 실험용 비커 (물 양 : 100ml)

 

2. 다음으로 탐폰을 전부 빠드려봅니다. (제거용 실까지 포함)

비커에 탐폰 투척

3. 탐폰이 완전히 젖은 것을 확인 한 후 꺼냅니다.

물에 빠진 탐폰 구출

4. 그 뒤 남아있는 물의 양을 확인합니다.

남아있는 물 양 : 약 80ml

 

실험결과 탐폰은 약 20ml의 물을 흡수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거용 실까지 포함됬기 때문에, 실제 흡수량은 20ml미만이겠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탐폰이 한계까지 젖을 정도로 오래 삽입하고 있으면 위험합니다. 질 내부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떄문이죠. 또 당연히 위생상 좋지도 않고요. 

 

결과적으로 템포(레귤러)의 설명서 상에 나와있는 흡수량인 6~9g정도는 흡수한다는 것을 인증하였습니다.

 

 

#사용해본 탐폰 제품 간단 비교

1)나트라케어

템포와 같이 100프로 유기농 순면이지만, 어플리케이터가 종이로 이루어져서 쉽게 구져지고 불편했습니다. 그 외 나트라케어 관련 이슈는 잘 알려져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2)플라이텍스

흡수체가 합성섬유인 레이온이라서 약간 흠입니다. 하지만 흡수체 자체가 크고 잘 새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해피문데이

국내브랜드로 흡수체 제외한 부분도 유기농이라 안심된다는 점?

 

#탐폰 사용시 주의사항

 

아무래도 질안에 넣는 것이다 보다 생리대보다 위험도가 높은데요. 탐폰전에 반드시 주의 할 점 몇가지가 있습니다.

 

1. 긴장하지 않기

긴장을 하면 질이 수축되어 탐폰을 삽입하고 제거할 때 아플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긴장하지 말라고 해도 처음 사용할 때 긴장되는 건 어쩔수 없죠.

 

2. 실이 빠져나와 있는지 반드시 확인

실 없이 탐폰을 제거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탐폰을 넣기 전 미리 실이 잘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사용후 실이 빠졌을 경우 무리하게 스스로 빼는 것은 무모합니다. 산부인과에서 탐폰을 제거하기를 추천합니다.

 

보통 탐폰 제거실이 안 보일 경우엔 용변 중 빠졌거나, 실이 몸에 달라 붙었거나, 질 안으로 말려 올라 간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당황하지 마시고 먼저 잘 찾아보세요. 1번 주의사항이 뭐라고요? 긴장하지 않기!

 

3. 변기통에 버리지 않기

탐폰을 변기에 버릴 경우 변기가 막힐 수 있습니다. 변기가 안막혀도 수도 시설 근무하시는 공무원들 고생해요... 물티슈도 직접 제거하신다니까요.

 

4.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

독성쇼크증후군은 10000명당 2명 꼴로 탐폰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체 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는 포도상구균의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증상은 고열, 구토 설사, 발진, 어지러움 등입니다.

 

일단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탐폰 사용법을 익혀 올바르게 착용하고, 반드시 제때제때 교체하는 것입니다.

 

 

 

여성 질 유산균 엘레나 외 16개 총 비교분석

여성 질 유산균 엘레나 상위 16개 제품 총비교 안녕하세요. 빌하임입니다. 이번 글은 네이버 기준 여성 질 유산균 상위 제품 16가지에 대한 총 비교분석입니다. 질염과 관련된 고통을 겪어보기 전

sexybill.tistory.com

 

 

수족냉증 여성이 더 많은 이유 - 손발 차가움 탈출기

수족냉증 - 손발 차가움 탈출기 안녕하세요. 빌하임입니다. 이번 글은 수족냉증에 대해 다룹니다. 수족냉증은 손발차가움으로 인해 일상과 업무의 생산성을 크게 하락시킵니다. 하지만 수면 양

sexybill.tistory.com

 

 #글을 마치며

생리 항상 불편하셨죠? 오늘은 올바른 템포 사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템포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자기 몸에 맞게 사용해서 건강한 월경생활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