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간 관계성으로 알아보는 제니 MBTI (1편)

 

블랙핑크 멤버간 관계성으로 알아보는 제니 MBTI 1편

블랙핑크 제니 MBTI 

 

(주의 : 이번 편은 제니 MBTI 추론을 위한 첫번째 단계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2편에서 다룹니다.)

 

안녕하세요. 빌하임입니다. 이번 글은 블랙핑크 제니의 MBTI 분석글 첫번째 편입니다. 공식적으로 MBTI 유형을 밝히지 않은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저 역시 팬의 입장에서 블핑이들이라고 부르며, 멤버간 관계를 나타내는 애칭을 부르고 싶지만, 모두가 알기 쉽게 블랙핑크(BLACKPINK)와 예명을 쓰겠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블랙핑크 멤버들은 서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블랭핑크의 팬이라면, 공식적인 리더가 없더라도 제니 뿐 아니라 지수, 리사, 로제 모두가 서로 감정을 케어해주며, 신경쓰고 도와준다는 것을 알고있죠.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함께 활동하다 보면 분명 힘든 점도 있고, 감정 상하는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다른 그룹들에서 보듯 이런데서 생기는 트러블은 아무리 감추더라도 결국은 팬들에게 드러나기 마련이죠.

 

 출처 : BLACKPINK 공식 인스타그램

 

제니의 MBTI 유형은 이러한 멤버간 관계, 제니의 인터뷰, 라이브 방송, 취미 등을 분석한 저의 추론입니다. 흔히 MBTI 궁예질이라고 하죠. 그러니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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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블랙핑크 제니의 MBTI

#멤버가 보는 제니(Jennie)의 성격은?

 

라이브 방송, 인터뷰 중 각 멤버가 제니에 대해 일관적으로 언급한 것을 간단히 추려보았습니다. 즉 블랙핑크 멤버가 제니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짧지만 강한 한 마디"입니다. 아래에서 보시죠.

 

 

1. 블랙핑크 로제가 보는 제니는?

먼저 ENFP유형으로 알려진 로제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파자마 방송 중이라 살짝 몽롱한 상태에서 말했는데, 이건 본심을 알기에는 더 없이 좋은 타이밍입니다.

 

블랙핑크 로제

로제 : 제니 언니가 (처음에) 되게 친절하게... 친언니처럼, 
이것 저것 설명해주는데 뭔가 팁을 많이 알려준 것같아요

 

로제는 제니를 '친언니'처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챙겨주는 사이입니다. 제니 역시 로제를 Rosie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로제의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있습니다.

 

마치 가족같은 로제니 관계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죠. 인스타에서는 로제가 제니를 wifiey, 제니는 로제를 hubby라고 부르는 애칭도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ENFP유형의 기능은, 주기능 외향직관(Ne), 부기능 내향감정(Fe)입니다. NF 이상주의자 기질로서, 마음이 맞는 좋아하는 사람에겐 모든 것을 주려는 한편, 이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을 유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치보게 만드는 것도 싫어하죠.

 

여기서 제니는 ENFP 특유의 직관기능과 발산형 사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단서를 하나 얻었습니다.

 

2. 블랙핑크 리사가 보는 제니는?

다음으로 ESFJ 유형으로 알려진 리사가 보는 제니입니다. 항상 옆에서 제니를 발랄한 텐션으로 업시켜주는 리사, 그녀는 제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젠리사 (제니와 리사)

리사 : 제니언니는 가장 처음봤던 언니이고, 
제가 힘들거나 뭐 가르쳐줄때도..
그때 생각하면 그때 언니가 노래가르쳐줄때도 많았고,
사생활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주고 도와줬어요

 

 

마무리 멘트를 쑥쓰러워하는 제니

역시 이번에도 제니는 아낌없이 챙겨주는 나무였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제니는 블랙핑크의 멤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제니 : 이 멋진 세 맴버가 한자리 한자리를 잡고 자기자리에서 무너지지않고 잘서로를...
옆을 잡고있는 레고들처럼 딱 붙어서... 한 피스가 부족하면 자기가 레고 피스가 되주는 것처럼...
서로가 믿고 살아가는 사이여서 너무 좋고요.. (아 뭐야 이거 누가 시켰어! 케익먹을래

로제 : 언니가 시켰어!!

리사 : 언니가 시작했어!!

 

ESFJ 유형은 주기능 외향감정(Fe), 부기능 내향 감각(Si)를 사용합니다. 외향감정으로 인해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맞춰주는 척 할 수 있지만, 이들이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감정에 앞서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사고로 대하는 사람입니다. 갈등 상황에서 (머리를 굴리느라) 온갖 고뇌와 무표정 또는 심각한 표정을 짓는 사람보단, 편안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을 좋아하죠. ESFJ의 입장에선 그런 것들은 바로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기에, 상대를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제니의 감정이 열등기능이라면, 앞선 로제와 리사와의 관계에서 기 빨리는 느낌을 갖게되고,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제니 역시 감정을 사용하는 것에 능숙할 것이라는 단서를 얻었습니다.

 

3. 블랙핑크 지수가 보는 제니는?

다음으로 ESTJ 유형으로 알려진 지수가 보는 제니입니다. 일본 방송에서 제니에 대해 언급했던 인터뷰를 참고했습니다. 지수는 제니와의 찐득한 관계로 유명하며, 여기서 젠득이라는 별명이 탄생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인터뷰 중

 

지수 : 제니가 뭔가 되게 조용하게 앉아서
(이어폰 꽂고) 노래들으면서...
처음에는 차가운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좋아"라고 알려줘서 심쿵.
나중에 친해지고 알고보니 낯을 가린 거였어요.
나중에는 엄청달라붙어서 젠득이라고...

제니를 화보나 무대영상으로만 접한 사람은 제니가 시크하고 도도한 성격이라고 오해합니다.

직각 어깨로도 드레스 핏이 정말 환상적으로 어울려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오해는 우리들만 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지수 역시 처음에 제니를 만나 "몸을 트고"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전까지는, 제니를 차가운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둘의 관계를 "젠츄"라고 부르며 각별히 아끼는 팬들이 존재합니다. 즉 케미가 맞는다는 것이죠.

 

 

ESTJ유형인 지수는 주기능 외향사고(Te), 부기능 내향감각(Si)을 사용합니다. 지수와 제니가 서로의 폰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영상을 통해 나타나는 둘의 차이가 재밌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고 오시면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이 무엇인지 더 쉽게 알 수 있겠죠?

 

유튜브 영상 : [제니 하드카운터 지수ㅋㅋ 2]

 

지수가 제니를 위해 만든 폰케이스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폰 케이스가 왜 잘 만들었는지" 이유를 말하는 것이 주된 포인트입니다. 주로 미적 아름다움, 독특함, 어디서도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또한 앞으로 숙인 자세, 고개를 기울이는 제스쳐를 통해 제니에게 호감과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제니의 설명을 들어보면 관계, 조화, 상대방 중심적 사고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그때 맞는(지수가 그날 먹었던 음식 등) 지수의 상황으로 폰 케이스를 만들었고, "그 폰 케이스가 상대방에게 잘 어울리는가"를 위주로 폰케이스를 판단합니다.

 

 

그 밖에 서로 찍어주는 카메라의 구도를 보아도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제니는 지수를 찍을 때 폰케이스와 지수가 함께 나오도록 비교적 화면에 두 사람이 꽉차게 구도를 잡았습니다. 반면 지수는 제니를 찍을때 제니가 말할 때는 제니가 한 가운데오도록 넓은 구도로, 폰케이스를 설명할때는 폰케이스만 클로즈업하여 잘 보이게 촬영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지수가 블랙핑크 멤버에게 바라는 점은? (라디오 인터뷰 중)

지수가 로제 : 가스불(밸브)을 꼭 꺼조..불나게써. 
지수가 리사 : 리사야... 나 자고있을 때.. 제발...원래는 자고 있으면 (살짝 보고) 문 열고, 언니? 하고 자고 있으면 닫아야 되잖아요. 근데 언니? (크게 말하면서 들어와요) 언니?!! (문 쾅) 언니?? 옆에까지 와요 여기까지.. 언니언니언니!!?? 끝까지 흔들어서 깨워요 저를 끝까지.. 왜? 이러면 밥먹을래요?? 이래요
지수가 제니 : 제니는. 저랑 분명 이렇게 같이 보고있었어요. 만화를~ 혼자 밤에가서 다보고 온다니까요? 아껴놨는데 나는!! 혼자 다보고와서, 나 다봤어 ㅎㅎ(이래요) 그럼 나는? 나 혼자봐?

 

인터뷰 내용만 봐도 서로 정말 친하고 사이가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핑크는 리더가 없다고 했지만, 늘 똑부러지게 말하는 지수는 모두에게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니는 비록 감정적으로 보이지만, 지수에게 분명하게 자신의 견해를 전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수 역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는 제니를 신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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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예고 : 그래서 제니의 MBTI는 무엇?

지금까지 블랙핑크 멤버간 관계를 통해 제니의 MBTI를 추론해 나갔습니다. 저는 특정 유형의 밈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유형간의 주/부기능의 궁합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보다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50%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블랙핑크 제니에 대한 1인 집중탐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왕 궁예짓을 할거면 제대로 하자)

 

이 포스팅에 모든 것을 담고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읽으시는데도 고생많으셨을 것으로 압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니의 성격, 사건, 취미와 속마음으로 제니의 주/부기능을 파악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이는 열등기능을 통해 제니의 MBTI를 최종적으로 추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생산성1번지, 빌하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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