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TI 테스트 더 정확하게 보는법 (MBTI해석 및 과자 유형 총정리)

SPTI 테스트 더 정확하게 보는법 

 

 

안녕하세요. 빌하임입니다. 이 글은 SPTI 테스트의 질문과 MBTI 각 기능별 해석을 다룹니다. SPTI 테스트가 애초에 과자(Snack)컨셉을 살려 재미로 만들어 진 만큼, 저의 해석도 재미로만 보시기를 바랍니다.

 

SPTI 테스트의 대부분의 질문이 과자와 관련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과자에 대한 선호도가 개입되어 평소의 가치관과는 다른 선택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질문이 애매한 부분이 많아 자신이 알고 있던 성향과는 전혀 다른 과자 유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래는 레드불 타입이지만(ENFP),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을 기억한다”, “맛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SPTI테스트 기획자의 의도와 다르게 트로피카나(ESFP) 유형이 나오게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SPTI 테스트를 통해 조금 더 정확한 과자 유형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두었으니 해석에 따라 다시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과자별 MBTI도 아래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바랍니다. 

 

 

#SPTI 테스트 기출문항 해석

1.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됐을 때 나는

 

이 질문은 에너지를 얻는 방식 내향I 와 외향E에 대해 묻습니다. 일반적인 만남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외향 E라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를 얻으므로 곧 다른 친구를 만나려 할 것이고, 내향 I라면 혼자 있음으로 기운을 충전하려 할 것입니다.

 

2. 예전에 한 번 먹어본 과제에 대해서 나는

이 질문은 감각 S와 직관 N에 대해 묻습니다. 감각 기능이 주기능에 가까울수록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한 정보를 보다 잘 기억합니다. 반면 직관 기능이 주기능이라면 과자를 먹었을 때 맛보다 그때의 상황을 기억할 것입니다.

 

3. 내 최애 과자가 맛없다고 소문이 났을 때 나는

 

이 질문은 감정 F와 사고 T를 묻습니다. 사고 T유형이라면 남들의 반응보다는 자신의 주관이 중요하며, 감정 유형이라면 타인의 감정과 반응을 통해 판단합니다.

 

4. 시험기간에 나는

판단형 J와 인식형 P를 묻는 것이 보이시나요? 이전 포스팅에서 JP 차이의 핵심은 바로 예측불가능한 것에 대한 회피성향으로 나뉘어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계획적으로 보이는 인식형에게는 판단형이 흉내내기 힘든 자신만의 역할이 있다는 뜻입니다.

 

5.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넘어졌을 때 나는

이 질문도 감정과 사고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가깝습니다. 아주 간단히 말해 타인의 반응에 신경 쓰는 지, 자신의 생각에 더 집중하는 지를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향I와 외향E에 대한 비중도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당황한 마음을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에너지를 얻으려는 것은 외향인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6. 내 최애 과자에 대해 설명할 때 나는

 

이 질문은 2번 질문과 비슷하게 감각과 직관을 구분합니다. 정보 전달을 감각을 활용하여 전달하는지, 추상적으로 전달하는지 묻는 것이죠. 사실 소비자들은 감각적인 전달을 더욱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많은 마케터 들이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을 선호합니다.

 

7. 친구와 사이좋게 과자를 나눠먹던 중 한 조각이 남았을 때 나는

감정과 사고 구분이죠? 이렇게 양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중시하는지, 상대방의 감정을 중시하는 지 묻습니다.

 

8. 휴가 계획을 짤 때 나는

판단과 인식을 묻고 있습니다. 계획적이라면 판단형 J, 즉흥적으로 상황에 맞추어가는 것을 선호하면 P입니다.

 

9.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과자를 찾았을 때 나는

 

이 질문은 언듯 TF차이를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적 표현과 생각이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이죠.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감각과 직관(SN) 차이를 묻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직관유형은 확산적인 사고방식을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맛있는 과자를 감각적 단어가 아닌 추상적 표현 “인생과자”로 확대하여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전형적인 N유형 사고방식입니다. “오 제법 하는데(맛이 괜찮은데)?”는 현재에 집중해서 맛을 느끼며(감각) 과자를 먹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10. 과자를 고를 때 나는

 

판단 인식의 차이를 묻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을 회파하는 판단형 J 유형은 기존에 알고 있던 맛을 고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정보와 자극을 갈망하는 인식형 P 유형은 당연히 신상을 맛보겠죠.

 

11. 조별과제를 할 때 나는

사고와 감정기능(TF)을 묻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MBTI 검사에서 “나는 일 못하는 직원을 해고하기를 어려워한다.”의 변형입니다. 사고기능이 높을수록 과감하게 자를 확률이 높으며, 감정을 중시할수록 자르는데 망설여지겠죠. 조별과제라고 다를까요.

 

12.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물건을 찾을 때 나는

이 질문은 판단과 인식(JP)을 다루고 있습니다. 판단형은 상황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간이라면 정돈된 환경을 선호합니다. 인식형은 반대로 자신의 공간에서는 통제욕구가 없으며, 오히려 타인의 공간에서 정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평소 자기 방은 안치우면서 남의 집에 놀러가선 정리해주는 친구 있으신가요?

 

 

<MBTI 각 기능 설명글>

 

MBTI성격유형검사없이 외향(E)과 내향(I) 아는법 3가지

 

MBTI 성격유형 검사 없이 보는 직관과 감각유형 차이 (SN차이)

 

MBTI TF차이로 알아보는 소시오패스 특징과 대처법

 

MBTI 성격유형 검사없이 보는 판단형과 인식형 차이 (JP차이)

 

#SPTI 테스트 과자별 MBTI 유형

 

SPTI 테스트 과자 유형별 MBTI

질문 해석에 맞추어 수십 번 테스트를 거쳐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지인 역시 질문을 해석해 주며 하니 다른 과자 유형이 나왔습니다. 재미로 한 만큼 재미로만 보자고요. 그림 출처는 원 제작자 블로그이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SPTI 유형별 과자 사진 및 질문 출처

스낵팟 : 네이버 블로그

 

다시한번 SPTI 테스트를 하시기 원하시는 경우 아래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참고바랍니다.

 

▼SPTI 테스트 사이트 링크

스낵으로 보는 내 성격, SPTI

 

#번외 SPTI 테스트 후기 

 

개인적으로 환상의 케미라고 한 궁합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어떤 질문의 선택에는 숨겨진 다른 가중치가 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제작자 분께서도 빨리 만드느라 아직 부족하신 상태라고 하셨는데, 피드백을 받아 보완하실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신하게 자신의 심리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던 것과, 이를 바탕으로 각 과자의 MBTI를 추론하는 과정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이상 생산성 1번지 빌하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