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살아남기
글 작성자: 빌하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살아남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표이미지
Post- : 접두사, 후[다음/뒤]의’의 뜻 -옥스퍼드 사전

 

안녕하세요. 생산성 1번지, 빌하임입니다. 이 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다룹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산적입니다. 저는 미래학자도 아니며, 부동산과 주식 등 금융전문가도 아니지만, 대다수의 여러분처럼 당장 먹고 사는 일과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가리지 않고 시도하며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수 천재들의 기발한 생각과 부를 이룬 사람들의 마인드는 참고해야 하지만 우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단 한 발자국이라도 앞서는 것, 그것이 현실적인 먹고사는 방법일 것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거두절미

 

 

빌하임의 생각 : “1인 기업가 정신을 배우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대부분의 직업이 도태되어 인건비 등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
20 년 뒤, 한국은 천 원 한 장을 위해 석박사가 몰려들 것이다 .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석박사들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최소한 사회적, 경제적 상위 지위를 누리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교수의 길은 좁아지고 연구소는 점차 이전보다 문턱이 높아졌으며, 이들은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중소기업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파산하는 개원 의사, 일거리 없는 변호사, 수입 줄어드는 대중매체와 언론사, 평생을 안정적인 직장이라 여기며 다녔으나 퇴직 후 할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심지어 대기업과 공무원도 그만두는 개성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풍토 등 현재 직업과 직장의 개념은 유례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은 사회 전반적 수요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자신의 취향에만 맞는 영상을 보고 심지어는 뉴스 기사도 고르며, 광고도 맞춤형으로 보는 시대입니다. 그렇게 사회가 좋다고 세뇌해왔던 것, 남들이 그래야 한다고 하는 것들로부터 점차 벗어나 개인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작용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원하는 것만 보고 들어와 당면한 현실세계를 무척 낯설어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몸소 체험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뿐, 변화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 역시 온라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율성을 갖고 SNS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99%는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알고리즘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합니다. 이건 우리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온라인 세상이 그렇게 설계되었습니다.

 

이제는 심지어 성과를 판단하고 수익을 나누어 주는 것도 인공지능입니다. 예전에는 나를 평가하여 돈을 주는 대상을 주인님, 혹은 사장님이라 불렀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인공지능 AI가 콘텐츠, 영상, 사람의 가치를 판단할 것

 

지금은 AI의 간택을 받아 더 많은 노출이 되도록 머리를 싸매 컨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마케팅 또한 알고리즘 분석을 먼저 합니다. 오프라인이라고 다를 것 없이 AI 채용을 진행하며, 면접자는 기계 음성에 답변을 하기 위해 긴장합니다. 대학졸업장은 허울이 된지 오래이며, 스펙 몇 개로는 이력서 받아주는 곳도 잘 없습니다. 이미 있던 온라인 인적성도 규모만 커졌을 뿐입니다.

 

인구절벽을 맞아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지방대학들은 점차 문을 닫으며 수 년 전부터 하락세였던 자영업은 여전히 일부만 살아남습니다. 또한 작은 나라치고 꽤 많던 항공, 관광업은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순식간에 주저앉았습니다.

 

이런 시국 속에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소득 증대를 위해 온라인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들 같은 유튜버 드림을 꿈꾸지만 수익은 시급 천원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며, 이것이 몇 달 몇 년을 갈지조차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 전혀 새롭지 않은 새로운 광경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의 시대라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N잡의 시대

얼마 전 쿠팡센터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투잡을 뛰며 성실하고 열심히 산 사람이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하는 댓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예전부터 투잡과 쓰리잡은 성실하게 사는 사람의 표본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N잡은 점차 유행처럼 변하여 직장인 부업,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노하우를 홍보하며 N잡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실체를 알려. 포스트 코로나의 트렌드로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노동가치의 하락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의 노동가치가 하락함을 나타내는 그래프

 

직장수입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일은 언제나 어려웠지만 예전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국민소득은 적었을지 모르나, 그만큼 집값이 저렴하였고 예금으로 얻는 금융소득도 훨씬 높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집을 사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제외하고 고소득 직장인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예금이자가 제로에 수렴하면서 월급으로만 자산을 불리는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코로나 19악재와 국제 유가의 하락세 가운데 미국은 작정하고 달러를 풀고 있고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며 국내 역시 소비자 물가가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선을 긋지만 혹자는 디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 이 추세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합니다.

 

디플레이션 사회에서는 웬만한 월급소득으로는 부는커녕 생활수준의 향상도 어려우며,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와 선구적 혜안을 가진 주식투자 등의 위험감수를 동반한 공격적인 전략만이 자산 증대를 할 수 있습니다. 원화, 즉 돈이 갈수록 쓰레기가 되어가니까요.

 

그래서 달리 방법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 내에서 노동수입이라도 늘리는 것, 즉 N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더욱 예측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전 보다 더욱 예측 불가능한 사회가 될 것임을 비유하는 그림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짜장면을 먹으면, 그날 전국 중국집 전화가 불나던 때는 비교적 수요의 흐름을 예측하기가 쉬웠습니다. 사람들은 동일한 시간대에 같은 매체를 보았고 각자 경험하는 세상도 얼추 비슷했으며 그에 따라 생성되는 수요예측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같은 순간 동일한 매체를 이용해도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보고 듣고 경험하는 세상은 제각각 다릅니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는 현재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사회 현상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없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미래학자들의 의견도 언제나 제각각이며, 미 연준(Fed)도 경제예측에 실패합니다. 이 양상은 불안감을 조성하였으며 한국은 주식시장에, 미국은 부동산시장에 몰리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원이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습니다. 예전엔 아니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20~30년 뒤에는 노인의 개념도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컴퓨터기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수많은 전문지식과 IT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나이를 먹은 것일 뿐, 어쩌면 그때의 청년들보다 더욱 IT기술을 더 잘 알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팡이를 짚고 가는 노인에게도 코딩을 물어볼 수 있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 손가락이 아닌 달을 보면 좋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든 현상은 원인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현상은 원인이 있다. 도미노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하지만 기존의 변화를 앞당겼을 뿐이라는 것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언택트 사회는 비록 낯선 개념이지만 인간답게 사는 사회란 무엇인지 모두에게 고민해 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현재 사회는 채용시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채용은 거칠게 말하면 인간시장이며, 무엇으로 사람의 몸값과 가치를 매기는지 가감 없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개인이 개성을 중시하는 만큼 회사도 당신 자체와 역량을 양껏 보고 있습니다. 몸값은 출신, 스펙보다 직접 도출한 결과물과 능력에 매겨지며, 개별 프로젝트와 수요에 따른 수시채용은 갈수록 많아질 것입니다. 반면 유투브로 돈 버는 사람을 질투하고 땀 흘려 돈 벌으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이 나오는 구석이 없으면 고통을 겪는 것이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노동수입을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기회비용은 현재 직장에도 적용됩니다. 갈수록 원화의 가치는 줄어들고, 기대하는 연금도, 생각만큼은 아닐 겁니다. 당장의 달콤한 월급에 안주하고, 바쁜 현실에 치여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지금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기로에 있습니다.

 

고숙련 노동이 필요한 의사, 법률, 금융 등은 AI가 도입돼도 한정된 분야에서 생산성을 발휘하니, 필요한 전문가의 수가 줄어들 뿐 직종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저 숙련 단순 노동은 오히려 AI가 비효율적입니다. 그런 일이야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교육에 투입되는 비용도 적고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라 설비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이 임금보다 더 낮아지는 시기는 가장 느릴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직업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위험한 것은 중간 숙련 노동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간 숙련 노동자입니다. 금융에 대해 무지하고 돈의 속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은 가랑비에 낙엽이 젖듯이 어느새 소득이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인생에 대한 태도와 마인드도 뒤쳐져 미래 사회에는 하기 싫은 일만 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점수는 그냥 시험 문제를 잘 푼 것뿐입니다. 그들이 모두 성공했습니까? 해당 분야에 적성과 능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만이 진정 성공합니다. 대부분은 이 사회가 요구하는 평범하고 말 잘 듣는 월급쟁이가 됩니다. 앞으로는 시험을 잘 보는 자보다 자신을 아는 자가 돈을 법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 적성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노동도 해보는 것, 그것이 필요한 생각이며 대비하는 길입니다. 생각하기를 멈추면, 뻔하게 갑니다. 예를 들면 누구나 바이오, 제약, 언택트 산업, 통신, AI분야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누가 봐도 맞는 말들입니다. 사실 그래서 위험합니다.

 

20년 전에도 공부를 열심히 할 것과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가면 앞으로의 인생은 순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맞는 말입니다. 근데 그래서요? 실상은 그렇게 된 직장인보다 취업, 입시학원이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 생산자보다는 응용자가 돈을 벌었습니다. 인터넷을 발명한 사람보다, 인터넷을 응용한 구글과 아마존이 더 돈을 번 것과 같습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안목으로 투자가치를 알아보는 것이고,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하지 못하며, 그래서 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드문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1인 기업가 정신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먼저 높여야 한다

이처럼 고유의 혜안을 가지고 셀프 마케팅과 브랜딩을 하며, 위험 감수(Risk Taking)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을 1인 기업가라 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불확실함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 누구도 이 터널의 끝이 어디일지 모릅니다.

 

아무리 결과가 나오지 않고, 그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저앉아 외면하지 않고, 현실을 최대한 더듬거리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인류는 그렇게 위기를 이겨 내왔기 때문입니다.

 

이상 빌하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