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 ENFP 유형 특징과 연애 및 빙고
MBTI – ENFP 유형 특징과 연애 및 빙고
안녕하세요. 생산성 1번지, 빌하임입니다. 이번 글은 한국인 4%유형이며, 공식 확인된 ENFP 유형 연예인으로 BTS뷔, 홍진영, 전소미, 카리나, 지젤(에스파), 싸이, 화사, 문별, 박나래 등이 있는 ENFP 유형에 대해 다룹니다. 이번 포스팅부터는 자체 제작한 ENFP 빙고를 올려드리니 재미삼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잠시 제 이야기를 하자면, 청소년기의 MBTI는 언제나 ENFP였습니다. 일련의 사건 뒤 INFP유형으로 20대를 보내고, 중대한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ENFJ 유형이 되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ENFP유형은 집중을 잘하지 못한다는 문구에 갇혀, 나는 원래 이러려니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잠재력 발현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활용하는 슬기로운 MBTI생활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특징요약
빌하임의 생각 : “ENFP는 한마디로 JUST FXXING DO IT“
ENFP유형을 설명하는 말 중에 클리셰가 되어버린 말 있죠?
“인싸 중에 아싸, 아싸 중에 인싸”
내성적인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는 일일 겁니다. 근데 우리 작고 귀여운 엔프피는 그냥 아주 직진이에요. 하고 싶으면 해야겠고 즉흥적이고 눈치도 빠른 이들에게는 처음에 다가가는 일 따위는 정말 별거 아니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상대방을 어느 정도 알게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주거나 미움 받지 않기 위해 의외로 굉장히 조심스러워져요. 그래서 인싸중에 아싸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또 뇌 회로가 자유로운 덕분에 몇 마디 나누어 보면 인간감별사처럼 흥미로운 인간인지 아닌지 쓰윽 판단해 냅니다. 그래서 ENFP가 아무리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해도 비글마냥 아무한테나 들이댄다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이들은 노잼 진지충을 상대해낼 인내심이 남들보단 살짝 부족해요.
#ENFP 연애
ENFP 유형의 인간관계가 처음에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건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ENFP가 강심장이라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알고보면 감수성이 풍부한 ENFP는 오히려 그 반대로 사랑에 예민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엔프피 특유의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가 폭발해서 머릿속은 이미 영화 한편이 돌아가고 있고, 심각한 사람은 이미 결혼해서 자식 이름까지 지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찾아온 감정을 그대로 놓치기가 무서운 그들은 쭈뼛거리다가는 이내 스트레이트로 다가갑니다.
“그래서 뭐 좋아하세요?" -ENFP
금방 사랑에 빠져 금사빠라고 하는 사람들 중엔 아마 이들이 가장 많을지도 모릅니다. 상황이 다소 엉뚱하게 흘러가더라도 그 자체를 즐기며 아니다 싶고, 안 된다 싶으면 마음을 접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사랑에도 금방 빠지고 금방 식기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ENFP는 10번 찍는 나무꾼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도 다가가는 행위를 배려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계가 잘 풀려 좋아하는 사람과 연인이 된 순간 ENFP의 인생은 모든 것이 그 연인과 함께하는 무지개 빛깔로 변합니다.
“애초에 긍정적 + 장점을 더 잘 봄 + 사랑에 빠짐 = 완벽한 사람”
기나긴 인생의 과업과 고비 속에서 ENFP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인성과 애티튜트를 가진 연인을 만나 연애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관계는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동전에 양면이 있듯, 사랑 때문에 ENFP가 받는 상처는 누구보다 깊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관계에 갈등이 생겨도 상대의 단점에 집착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찾아보며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 혼자만의 공허한 메아리로 울려 퍼질 때 아무리 긍정적인 ENFP 유형이라도 커다란 감정의 벽 앞에서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이때만큼은 스스로 회복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생기발랄한 ENFP의 우울에 있어서는 상담이나 약 등 빠른 정신과적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으니까요.
# 생산성
생산성 1번지에서 돈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생산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니 먼저 LA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박찬호 투수가 던진 공을 일반인이 한 번에 홈런을 칠 수 있을까요? 물론 운이 좋다면야 그렇겠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배트를 휘두르는 횟수가 10번, 100번, 1000번, 10000번...이라면 어떨까요? 천 번을 휘두르면 아무리 못해도 1번의 안타는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는 와중에 실력도 점차 나아지니 점차 횟수도 늘어날 것입니다.
직감이 발달해 예민하고 그러다보니 생각이 이리저리 튀기도 하는 이들은 본연의 외향적 에너지와 만나 현실 속에서 실제로 일을 벌이기를 좋아합니다. 시도하는 게 많다보니 성공할 확률도 높은 건 당연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천재면 뭐하나요? 천재가 10번 시도하고 주저앉을 때 이들은 100번이라도 그냥 해봐요.
“JUST FUXXNG DO IT”
그게 천성이니까요. ENFP들이 종종 들어본 말, 사업하면 성공할 것 같다고 하는 말은 그래서 나온거에요.
글을 마치며
시장에서 물건을 사본적있나요? 이미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두고 상인과 흥정하기란 쉽지 않죠. 아쉬운 사람은 자신이니까 말이에요. 포커페이스가 어렵다면,
"적어도 바가지는 당하지 말자구요."
이상 빌하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