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ISTJ 유형 특징 요약

 

MBTI- ISTJ 유형 특징 요약

ISTJ 유형 - 16 Pesonailities

 

안녕하세요. 생산성 1번지 빌하임입니다. 이 글은 IS-유형 시리즈의 두 번째입니다.

 

“IS- 포스팅 시리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제 단순한 의견과 함께합니다.“

 

ISTJ 유형은 한국인의 25%로써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STJ로 유명한 사람 중에는 나탈리포트만(배우),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 헤르미온느(캐릭터) 등이 있습니다.

 

저는 MBTI가 변화하는 특징임을 고려하여 다음 사람과의 오랜 관계를 통해 관찰과 인터뷰를 거쳤음을 알려드립니다.

 

1. ISTJ 직속상사

2. ISTJ 친동생

3. ISTJ 지인

4. IS 유형 부모

 

 

ISTJ 친동생의 검사결과

 

그럼 거두절미하고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ISTJ와 대한민국

 

"나는 별로 주의를 끌지 않는 사물에 주목하고 그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데 보통 사람들보다 좀 나았다고 생각한다"    - 찰스 다윈

 

 

다음은 ISTJ의 특징을 간단히 나열한 것입니다.

 

 

“잘 인내하고, 성실하다, 전통을 중시한다,

안전, 사실, 질서를 중시한다,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변화를 싫어한다”

 

이런 성향이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는 지난번 IS 유형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한반도 특유의 조화의 정서도 있지만 ISTJ 성향은 근현대적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인은 해방 후 지독한 가난함 속에서 묵묵히 도시로, 공장으로, 때로는 전장으로 가며 눈앞에 닥친 현실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규율과 체계와 억압으로 얼룩진 사회 속에서 똑같은 교복을 입고 획일화된 입시 교육 체계에서도 산업사회를 이끌어간 주역들이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군인, 공무원, 회사원, 기술자 등은 이미 ISTJ 직업의 추천리스트에도 있습니다. 사회의 대부분을 이루는 이 직업군의 인재상은 표면적으로는 창의와 도전, 혁신을 외쳐댄다고 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지표는 따로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ISTJ의 가장 커다란 특징인 성실, 근면, 책임, 희생, 상명하복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기 위해, 취업을 위해 면접과 인성검사를 보는 수많은 취준생들과 대학생 등은 한 조직과 집단에 속하기 위해 오늘도 자소설을 쓰고 하얀 거짓말을 합니다.

 

그 내용은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자신은 외향적이고 토론을 좋아하며, 성실하고 계획에 따라 업무를 하기 좋아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사에게 대들지 않고 조직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순응해왔다는 자기소개서, 면접 대답, 인성검사 선택지라면, 90%는 일치할 겁니다.

 

“왠지 그것이 가장 무난하고 좋아보이므로”

 

정말인지는 입시, 취업 사이트에 들어가 자소서를, 답변을, 스펙을 봐달라고 애원하듯 부탁하는 글들과 그들에게 돌아가는 피드백을 보시기 바랍니다.

 

4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I - 나대지마라, 튀지 마라

S -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T -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마라

J - 계획적으로 살아라

 

2020년 현재도 ISTJ는 대한민국의 인재상입니다.

 

 

MBTI - ISTJ 유형 직업 선택 고려할 점 5가지

 

#ISTJ 장점

먼저 저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그 반대유형들에겐 버텨내지 못할 정적이고 복잡한 일들을 다소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사회에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세상의 소금형”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누구나 인정하는 필요한 존재입니다. 이들은 감정 앞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차라리 스스로 짊어지려 합니다. 자신이 민폐가 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자신의 일로 인정받고 칭찬받기 원합니다. 물론 인정의 욕구는 인간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그러나 욕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것은 다릅니다.

 

그러한 ‘마땅함’으로 인해 타인에게도 틀과 기준을 요구합니다.

 

 

ISTJ 유형은 그러함에도 책임을 맡기기 제격이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ISTJ의 선입견은 그 누구보다도 강해서 한번 인식이 박히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회사원이라면 ~ 해야한다”

“군인이라면 ~ 해야한다”

“학생이라면 ~ 해야한다”

 

ISTJ는 스스로 꼰대기질이 있음을 알고 있어서, 공감과 소통을 요구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융통성을 기르고 공감하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비록 그 노력이 비록 서툴더라도 이들의 성향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믿는 사람들로 인해 ISTJ는 힘과 용기를 얻고 ISTJ 연애역시 그러한 상대방과 이루어집니다.

 

그들 자신에게, 또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치들을 함께하도록 노력합니다.

 

 

#ISTJ 단점

ISTJ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일컬어지나 음식도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짜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때로는 싱겁게 먹으라하죠. 단지 현재 우리 사회가 그렇게 살지 않으면 페널티를 주는 구조로 짜여있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 마땅하다고 여겨진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 하시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조선의 기틀을 닦은 태종 이방원은 고려 말 혼돈 속에서 체제에 순응하기보다는 체제에 순응하고 안정을 꾀하려는 충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조를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리라

 

 

때로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합니까. 불변의 안정도 좋지만 임기응변과 융통성은 현재 시대에 폭발적인 힘이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모두 알지만 아직까지 고려의 충신처럼 짤리지 않을 안정성 혹은 익숙한 사업만을 좇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동의 종말의 저자로 유명한 제레미 리프킨은 2017년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분명하다. 지금 변하지 않으면 20년 안에 한국은 이류 국가가 된다. 한국 대기업은 이런 기조를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관건은 사회의 디지털 인프라구축이다. 디지털 기술 자체로 생산성을 높이는 게 아니다. 생산성 향상은 인프라에서 오는 거다.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는 유럽이나 중국에 비해 뒤쳐져있다." -중앙일보 신문기사 발췌

 

융통성과 예기치 못한 변화에 익숙해지는 것은 ISTJ의 삶에도 폭발적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유의 마이크로매니징 습성과 감정을 살피기보다 사실관계부터 따지는 사고관, 자신이 짊어지고 가려는 과잉된 책임감 등, 이러한 특성을 극복한 ISTJ는 비록 저와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어도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으며, 존경하고 있습니다.

 

MBTI 매운맛 - ISTJ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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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의 일부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라고

 

 

이상 생산성 1번지 빌하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