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매운맛 - ESTP 유형
글 작성자: 빌하임

 

MBTI 매운맛 - ESTP 유형

 

안녕하세요. 빌하임입니다. 이 글은 MBTI 매운맛 포스팅으로 ESTP 유형의 단점을 다룹니다. 이 역시 주관 가득한 저의 의견입니다. 아래는 이런 엣팁에 관한 설명을 다룹니다.

 

 

제 관찰로는 분명 엣팁인데 막상 검사를 시켜보면 엣프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명한 MBTI 검사 사이트의 질문 몇 개는 ‘그렇다’고 답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처럼 보이게끔 만든 문항이 몇 개 있습니다. 

 

특히 남들의 의견과 감정을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조직에서는 자기 소리 내는 사람을 튄다고 여기며,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스트레스 받지 않을 때의 자신의 ‘진짜 모습’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며 재검사시킵니다. 이 글은 그런 후에야 스스로 ESTP 유형임을 인정한 사람을 인터뷰하고 관찰한 결과입니다.


ESTP유형 단점

 

1. 빠꾸가 없다. 누가 갑자기 “대학 다녀봤자 쓸모없으니까 그만둬야겠다.”라고 말한다면 농담이거나 그냥 해본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ESTP는 진심이다. 현실에 아주 충실한 경우, 그 후에 벌어질 일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2. 사람의 내면보다 외양을 본다. 내향직관이 열등인 ESTP는 외적인 모습에서 나타나는 상징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엣팁은 누가 온몸에 명품을 두르고 있으면, 일단 ‘이 사람은 돈이 많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있는 그대로 본다.

 

* 반대로 INTJ, INFJ와 같이 직관이 주기능인 유형은 그 상징에 주목한다. 명품을 두른 사람을 보았다면 먼저 ‘이 사람이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명품을 둘렀지는 않을까?‘하고 한번 비틀어 생각해보는 것이다.

 

 

3. 즉흥성이 강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이 오히려 예측가능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보통 밤새워 술 먹고 나면 낮에는 자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쌉 ESTP는 또 어디로 튀어가서 누구 만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게 되는 것이다.

 

* 쉴 틈 없이 활동해야 한다던가, 끊임없이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은 내향적인 사람한텐 지옥과도 같은 일이다. 누군가를 만나 즐겁다가도 어느 순간 기 빨리는 느낌을 받거나, 자기 시간 없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다보면 때로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외향감각(Se)이 주기능인 ESTP는 지속적인 현실 경험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즉 이들에겐 활동은 그저 숨쉬기 운동과 같은 것이다.

 

 

4. ESTP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이들은 흔히 말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하는 짓들을 많이 해왔거나, 부모부터 공부시키기를 포기했다든가 하는 등, 전적이 화려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라서 어떻게든 먹고 살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다면 ESTP일 확률이 높다.

 

* 한국 사회의 특성상, 열심히 적응하고 살다보니 T, J기질로 변하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반대로 T가 F로, J가 P로 바뀌는 경우는 이보다는 드물기 때문이다.

 

** ESTP의 주기능 외향감각(Se)과 내향사고(Ti)의 조합은 현실 적응에 모든 능력치를 몰빵한 것이다. 주식에 비유하자면, 전 재산을 걸은 셈. 이들은 직접 해보며 알게 된 것을 체계적인 사고로 적립해 나간다. 이런 맥락에서, 놀아본 사람이 성공한다던가, 나이 들어 철들었다는 말은 ESTP를 위한 것이다. (물론 매운맛 MBTI는 이래도 철들지 못한 일부의 ESTP를 다룬다.)

 

고전짤방 내가 편집

 

5. 암묵적인 최종병기. 학교의 반, 대학 학과, 직장의 부서, 동호회 등, 이해관계 충돌로 갈등이 생길 때 ESTP를 출동시키게 된다. 이들은 이런 진흙탕 싸움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거니와, 이것저것 봐 주는 것 없이 승리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근데 왜 단점? 당신과 트러블이 생겨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미국도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지 않았던가?

 

 

6. 신뢰할 수 있으나 신뢰하기 힘든 유형. 생각만 많아 걱정 달고 사는 타입이라면 ESTP의 현실성 어린 조언 속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 이들의 술안주로 당신의 이야기가 튀어나올 각오는 해야 한다.

 

7. 공감을 너무 못해서 때로는 서로 같은 얘기를 하고 있나 싶을 정도. ESTP의 대화 패턴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영화감독이 “컷”을 외치듯, 상대의 미래지향적 고민얘기는 머릿속에서 원천 차단한다. 결국 자기 하고 싶은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8. 도전정신이 있긴 한데, 자기계발서 마냥 위대한 도전정신은 아니다. ESTP의 도전은 ‘해보고 아님 말고’ 식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들은 자기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 엣팁은 외향감정(Fe)이 3차기능이며 내향직관(Ni)이 열등기능이다. 즉 현상에 담긴 의미를 파고들고 사색하며,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한다는 것은 이들에겐 극도의 스트레스일 뿐이다. 고민할 시간에 한번 저지르거나 해보고 만다. 물론 행동 뿐 아니라 말버릇도 포함한다.

 

 

9. 3류 ESTP는 자신이 ESTP임을 들킨다. 2류는 ENTP로 오해받는다. 1류는 아무도 자신이 ESTP임을 모른다.

 

* 사회생활 만렙 엣팁은 (귀찮아서라도) 끓는 피를 안으로 삭인다.

 

 

10. 웃기거나, 매우 빡치거나. ESTP치고 개드립 달고 살지 않는 사람은 없는데, 심리적으로 유머가 공격성의 표출이기 때문이다. ESTP의 내면에는 자기 마음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상황을 장악하고 싶은 욕구와(흔히 관종이라 표현), 남보다 우위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한다.

 

* 다만 위험한 점은 드립 실패 시 상대가 빡치거나, 뻘쭘한 상황이 생긴다는 점. 이런 상황은 본인도 불편해한다. 그래서 노련한 ESTP의 개드립은 어렸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잘 웃기려 노력해온 결과.

 

** 공격성은 남성호르몬과도 연관되어있다. ESTP유형은 유독 남자가 많으며, 이들이 자동차, 명품, 스포츠, 술, 모임 등을 좋아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ESTP 여자 또한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좀 더 사교적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

 

 

ESTP를 다루는 격언

 

1.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ESTP의 동기부여는 조금 특이하다. 아무리 하기 싫어하는 일도,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보다 못하는 것은 자존심 상한다. 특히 공부처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에 적용되는데, 이런 동기부여로 인해 못해도 최소 중박은 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점을 응용해보자.

 

2. 완곡하게 또는 에둘러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당신에게 아무리 심각한 일이라도 그렇게 말한다면 ESTP 입장에선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될 것이다. ESTP는 이해가 안 되도 눈치는 빨라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한 노력은 하지만, 정말 그뿐이다. 이들도 돌려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명확하게, 직설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라.

 

3. 조언을 하기보다 경험을 시켜라. 어떤 이는 방구석에 앉아서도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반면, 이들은 오직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된다. 자녀가 ESTP유형이라면, 가만히 앉아 책을 읽히는 방법보다 일찍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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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생산성 1번지 빌하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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